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빠는 영웅, 엄마는 정령, 딸인 나는 전생자. (문단 편집) === 반크라이프트 가문 === 과거 명문 무가였던 공작 가문.[* 원래는 후작 가문이었지만 몬스터 대폭주에서 공을 세워서 공작가로 업그레이드 됐다.] 반크라이프트 가문의 당주는 대대로 기사단 단장을 맡아왔으며 왕의 오른팔로 칭송받았다. 그러나 전쟁 중 당주와 후계자를 잃은 데 이어, 안주인인 아기엘의 온갖 패악질과 낭비로 몰락한 상태. 왕가의 반복된 횡포와 아기엘의 악행 때문에, 현재는 왕가와 완전히 틀어졌다. 로벨이 돌아오고 아기엘을 쫒아낸 이후에도 왕가가 엘렌을 비롯한 정령의 힘을 노리고 있어서 예전처럼 충성을 다할 일은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 * '''사우벨 반크라이프트''' 로벨 반크라이프트의 친동생. 주인공 엘렌의 숙부이다. 현재 반크라이프트 가의 당주이자 텐바르 왕국의 기사단장. 액면가는 동생이 아니라 형, 심하면 아버지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노안이지만[* 로벨은 어머니를 닮은 반면 사우벨은 부친 바우벨을 닮았다고 한다.] 분명히 25살이다. 수염을 길게 기른 탓도 있지만[* 다만 수염은 엘렌이 싫어해서 깎았다.] 그 동안 마음 고생이 심해서 폭삭 삭은 듯하다. 16세에 당주였던 부친과 후계자였던 형을 동시에 잃은 후 형인 로벨 반크라이프트가 돌아오기 전까지 어머니는 우울증으로 은둔하고, 아군도 별로 없이 아내인 아기엘에게 시달리다가[* 심지어 왕가는 반크라이프트를 견제해 아기엘의 만행을 부추기고 오히려 사우벨을 고립시켰다. 제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고립무원인 상황에서 가문을 지키기는 어려울 수 밖에. 하물며 당주직에 올랐을 때는 고작 16살짜리 소년이었다.] 형이 돌아오자 다시는 혼자가 되기 싫다는 본심을 토로한다. 여러모로 아내 복이 없는 편.[* 첫 아내인 아기엘은 [[악녀]] 그 자체였고, [[첩]]에서 [[후처]]가 된 아리아는 아주버니에다 유부남인 로벨에게 반해 대형사고를 쳤다.][* 코믹스 15화에서 정령들로 인해 일이 커졌다며 미안하는 엘렌에게 오히려 빨리 발견해서 개선할 여지가 생겼다, 오히려 고맙다며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엘렌이 안타까워하면서 행복이 찾아오길 빌었을 정도. 그런데, 문제는 엘렌이 숙부인 사우벨에게 행복이 찾아오기를 빌었을 뿐인데도, 여신 보르가 이를 듣는 바람에 '''매일마다 파티 초대장에 찾아와서 다른 의미로 머리를 썩게 되어버린 것(...)''' 그러나 코믹스 버전에서도 아리아가 서적판처럼 타락하였다.][* 사실 진지하게 따져 라필리아의 나이를 계산하면 사우벨도 아기엘과 이혼전에 아리아와 [[불륜]]을 저지른게 맞다. 그러나 아기엘과의 결혼은 아기엘이 명목상으로 로벨의 아내(로벨의 극심한 거부로 동침하지 않았다), [[형수]]였고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정삼침착의 여지가 아주 크다. 애초에 아기엘도 불륜을 저질렀다.] 그렇게 두 번째 아내 아리아도 결혼 이후에도 2명과 불륜을 저지르고 로벨이 있을때만 마중나가고 귀족 공부도 거부하는 등 막나가는 모습에 실망하면서도 그래도 그녀를 사랑하여 믿고 어머니 이자벨라의 지적에도 버텨왔으나 부정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라필리아도 막 나가는 행동으로 내치려했으나 라필리아의 행동이 전부 아리아로부터 비롯되었음이 밝혀지자[* 사우벨 또한 [[엔데버|라필리아를 제대로 보지 못한점.]](이쪽은 [[토도로키 토우야|장남]]을 끝까지 외면해서 장남이 자기 개성에 불타 죽었다.[[다비(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그리고...]])] 라필리아를 냅두고 아리아만 내친다. 이후 다행히 세 번째 아내이자 흄의 어머니 리리아나는 몸은 약하지만 성격도 올바르고 [[현모양처]]라서 제대로 된 사람을 들였다. 자신의 딸을 구출할 때, 납치범들의 두목을 상대하는데, 거대한 도끼를 든 두목을 상대로 맨손으로 격파하는 것을 보면 형만큼은 아니더라도 기본 전투력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애초에 가문의 힘도 힘이지만 이런 실력이 없었다면 기사단장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을리가 없다. 그리고 병사들과 어울리며 지낼 정도로 덕장의 면모까지 보여서 기사단장으로써 명망도 높으며 자신의 집안 메이드, 집사 전부 군부대에서 전역한 이들을 고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 '''바우벨 반크라이프트''' 로벨, 사우벨의 아버지이자 전대 반크라이프트 후작. 호탕하고 인정 많은 전형적인 무인이자 대인배로, 백성들은 물론, 로벨과 알베르토를 비롯한 왕국의 기사들의 존경을 받은 인물. 아기엘의 본성을 꿰뚤어 봤는지 아기엘이 가문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다고 하며 왕가의 음흉한 속내를 경계하고 있었으나 아기엘과 국왕의 흉계[* 사실 모든건 이들의 아들이자 오빠인 라비스엘이 꾸민 짓이였다. 바우벨를 비롯한 반크라이프트 후작가의 명성이 텐바르 왕가를 위협할 정도였기에, 자신을 따르는 왕족파 귀족들과 이러한 흉계를 꾸민 것. 게다가 후술하겠지만 텐바르 왕국의 현 국왕은 매우 무능하고 권위적인 인물이며, 아기엘 또한 모든 귀족들이 모인 혼인 재판에서 자신이 꾸민 흉계를 떠벌린 만큼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런 흉계를 꾸며낼 사람은 라비스엘 밖에 없다.]로 몬스터 템페스트를 막는 원정을 로벨과 떠나고 막아내지만 이내 사망하게 되고 반크라이프트 가문이 몰락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아기엘이 크라이프트 가문에 들어오게 된 것도 사실상 바우벨이 사망하고 로벨이 행방불명되면서 왕가를 막을 사람이 없어진 탓도 있다.] 이 때문에 바우벨의 죽음은 로벨과 알베르트의 트라우마가 되어 버렸고, 특히 알베르트는 사망한 바우벨에 대한 죄책감과 반크라이프트 가문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라비스엘의 회유에 넘어갈 정도로 지쳐있던 상태였다. * '''이자벨라 반크라이프트''' 로벨과 사우벨의 어머니로 정령여왕 오리진에게 시어머니, 엘렌의 친할머니. 10년 전 몬스터 템페스트로 당주인 남편과 장남 로벨의 죽음도 모자라 기어코 사우벨과 강제로 결혼해 집안의 재산을 축내는 등 아기엘의 횡포 때문에 결국 우울증에 걸려서 집안에 은거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로벨이 돌아온 뒤 아기엘도 쫓겨나면서 우울증이 어느정도 회복 이후 죽은줄 알았던 로벨도 로벨이나 로벨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손녀 엘렌에 의해서 우울증에서 치유되고 있다. 로벨과 비슷하게 엘렌을 자신의 [[손녀]]로 진심으로 좋아해주는데 이는 이자벨라가 딸을 원하긴 했는데 로벨, 사우벨 이후로 [[출산]]을 하지 못 하였다. 엘렌은 코믹스판에서 실로 아버님의 어머님다운 여성이라고 평했다. 그리고 엘렌의 옷갈아 입히기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기다 보니 어떻게 엘렌을 더 귀엽고 예쁘게 꾸밀까 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눈이 반짝인다. * '''아리아''' 사우벨의 두 번째 아내로 평민. 친정은 식당을 경영한다. 가게에서 자주 찾아오는 기사단장인 사우벨과 만나 사랑에 빠져 라필리아를 낳았지만, 로벨에게 첫 눈에 반해버리는 것도 모자라 사우벨과 결혼 당시 여신들에게 서약 선언에 거짓을 고하는 사고를 쳤다. 더 큰 문제는 그녀의 속마음을 확인한 단죄와 축복을 관장하는 쌍둥이 여신이 분노해 손가락에 죄의 고리 문양이 생기게 된다.[* 본래대로라면 육체적 외도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둔 것 정도로는 문양이 새겨지지 않는다고 한다. 허나 동생인 오리진의 남편인 로벨을 여신이 주의깊게 보고 있었기 때문에 [[괘씸죄]]에 걸려버린 것.] 이에 당황하는 찰나 오리진과 로벨이 나타나 경고 겸 눈 감아줄테니 이번 일에 관해 누구한테 이야기 하지 않고 사우벨과 행복하게 지내라는 마지막 기회를 주었으나[* 심지어 오리진이 '문양이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게' 마법까지 걸어주었다. 아리아 본인에게는 문양이 보이므로, [[그러나 이 사진이|자신의 잘못을 상기하며 로벨에 대한 마음을 접고 속죄하면 문양이 점차 흐려지다 사라질 것이라고 했지만.]]] [[바보|그걸 자신의 남편에게 미주알 고주알 다 말해서 관계에 금이 갔고]], 국왕 라비스엘은 결혼식 당시 죄의 고리가 생기는 장면을 놓치지 않았기에 왕비를 이용해 [[사교계]]에 아리아에 대한 소문을 퍼트렸다. 그리고 로벨에게 소문을 무마시켜 줄테니 왕성으로 출석하라는 수작을 걸어버린다. 즉 왕가에게 가문을 공격할 빌미를 줘버린 것. 당연히 이러한 결과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로벨은 물론 왕가와 엮이기 싫었던 반크라이프트 가문은 왈칵 뒤집혔고 그녀를 힐책한다. 그러나 정작 그녀는 '''"오히려 왕가와 연결고리가 생기는 것은 영광인데다 이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칭찬은 못해줄 망정 자신을 왜 비난하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와버리고[* 사우벨이 강제로 결혼한 아기엘이 평민 출신인지 생각하면 멍청한 소리다. 게다가 아기엘의 사치 때문에 반크라이프트 가문이 몰락 직전까지 갈 상태에다가 왕가가 방관만 하고 있었던걸 생각하면 왕가와의 연결고리는 재앙 자체다. 게다가 당시 로벨 부재때 왕가와 아기엘 때문에 반크라이프트 가문이 쇠락하고 있다는건 평민들 사이에서도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유명했으니 몰랐을리가.] 자신의 편을 들어줄 것이라 생각한 사우벨도 탄식을 금치 못하며 그녀를 잠시 쫓아낸다. 사우벨이 자비를 보여 다시 한번 믿어주겠다며 다시 불러들이나, 이후 타락하여 로벨이 있을때만 사우벨을 마중 나가는 건 물론 집안 재물을 빼돌려 팔아 횡령도 모자라 죄의 고리 문양을 자연스레 없앨수 있음[* 상술하듯 사우벨을 사랑하고 로벨을 탐하지 않으며 귀족의 [[부인]]으로써 살아갔다면 이 고리는 사라질 예정이었다.]에도 불구하고 이를 없애겠다고 불륜남과 함께 사우벨을 독살하려는 막장행위를 저지르기 시작한다. 이것 때문에 사우벨과 결혼할 때도 오리진의 언니이자 쌍둥이 여신이 미래를 볼 줄 알기에 이런 결말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받았고 오리진으로부터 직접적으로 경고를 받았지만[* 사우벨이 아기엘과 억지로 결혼하게 되자 [[간통|다른 남자들과 성관계를 갖기도 하였다.]] 여기까지는 사우벨의 문제도 있어서 그러려니 하겠지만 하필 로벨한테까지 부정한 마음을 가진 데다가 그게 잘못된 거라는 것도 깨닫지 못했다.] 오리진의 말을 무시한 채로 계속해서 부정을 저질러 오자 죄의 고리는 점차 손을 잠식해 나가서 흉한 문양으로 되었기에 장갑을 벗지도 못 하는 신세가 된다. 백주대낮에 술을 마시고 라필리아에게 남편 사우벨에게 배신당했다며 바람을 넣는 등 정신도 못 차렸으며 엘렌의 아버지 로벨이 없다면 남편 사우벨이 돌아와도 마중을 안 나가는 등 유부남인 로벨을 자꾸 넘보는 모습을 보이며 가정도 소홀히 하다가 결국 그간의 악행과 사우벨에 대한 살해 음모가 발각된다. 이런 짓을 벌인 이유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신이 아닌 자신을 믿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뚤어진 인식을 지녀서 그랬던 것이었으며 오리진을 향해서도 [[아라크네|'''"나보다 예쁘지도 않은게 여신이라고?"''']] 하며 [[도발]]할 정도로 매우 막나간다. 한편 사우벨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과 라필리아마저 휘말리게 한 행위로 제대로 화가 나 죽음의 힘을 각성한 엘렌으로부터 죄의 고리를 간섭해 이것이 얼굴만 빼고 온 몸이 까맣게 되는 단죄[* 교회에 가거나 알려지면 심한 죄의 고리를 증거로 처형당하는 것은 당연지사여서 한마디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살아야 한다. 얼굴 외 피부를 보이는 순간 인생 종치는 것과 마찬가지.]를 받았고 엘렌으로부터 "당신의 존재를 가루로 만들 수 있었으나 이 선에서 봐주겠다."라는 위압이 담긴 말에 거품물고 기절한 뒤 사우벨과도 이혼, 본가로 돌아가게 된다. 게다가 아미엘의 획책으로 그간의 행적이 이미 주변에 모두 알려져있었고 라필리아의 친조모도 싸늘한 눈총에 견디다 못해 함께 야반도주한다.[* 반크라이프트 가문은 영주민을 위한 선정을 베풀었고 사우벨도 영주민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그런데 그런 인물을 냅두고 불륜, 횡령, 독살까지 하려 했다는 사실이 퍼졌으니 돌맞아 죽어도 할 말 없을 정도이다. 아마도 정체를 들키면 도주한 후에도 살아가기 힘들 것이다.] 5권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여자'에 대한 소문이 도는데, 가디엘 왕자는 이것이 아리아에 대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반크라이프트 영지 시찰 방문 때 이에 대해 언급하게 된다. 이에 엘렌과 가디엘, 라필리아 등이 조사를 위해 펠페드령으로 나가게 되고, 조사 결과 양봉장을 관리하는 남자가 아리아의 [[사촌]]이고, 아리아의 부모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검은 여자가 아리아로 밝혀진다.[* 다만 아리아에 대한 목격담은 딱 한 번뿐인데도 순식간에 번졌는데, 이렇게 갑자기 소문이 커진 이유는 이웃의 헬그너 측에서 손을 써서 그런 것.] 그리고 사촌인 트리스탄과 부모와 함께 헬그너에게 붙잡힌 상태였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라필리아에게 도움을 받아 구출된다. 다시 재회한 라필리아에게 우리 둘 다 자업자득이라는 자조 반 비꼼 반의 말을 듣고 힘없이 동의하고, 엘렌의 이야기를 듣고 공포에 질리나 라필리아의 짜증섞인 팩폭을 맞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라필리아는 엘렌이 최대한 당신에게 자비를 베푼 것임에도 지금 그녀를 원망한다면 자기가 직접 제재를 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떠나버리면서 딸과도 절연하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다만 후술하듯 라필리아가 절연을 선언한 건 단순한 원망감이나 분노보다는 자신 때문에 또 다른 이들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일부러 냉정한 처사를 내린 것에 가깝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아리아가 다시 라필리아와 가족이 될 가능성은 없지만.] * '''라필리아 반크라이프트''' 사우벨의 친딸. 사우벨이 아리아와 정식으로 결혼하면서 일개 평민이던 여자가 후작가문 반크라이프트 가문에 들어오게 되지만,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와 자식을 사랑하는 법을 모르던 사우벨, 남의 남편인 로벨만을 노리고 가문에서 천대를 받게된 어머니 아리아로부터 사랑을 못 받는데 이와 반대로 사우벨, 이자벨라, 집에 일하는 구성원으로부터 엘렌과 항상 비교당하는 듯하여 엘렌에게 피해의식을 느끼게 되고 어머니 아리아로부터 "우리는 공작가문이라 귀족예법 안 익혀도 돼", "어머니는 아버지에 의해 버려졌단다."라며 내분을 저지르는 바람에 이에 항의로 공부를 게을리 하고 귀족예법을 제대로 안 배우는 등 사우벨과 관계가 서먹해진다. 이와 반대로 텐바르 왕가들과는 직접적으로 노는 등 교류를 하였으나 공작 가문의 위세로 난폭한 면모를 조금씩 보이는 바람에 가디엘과 라스엘이 이에 학을 떼며 그녀와 거리를 벌리며 멀어지며 편지로만 주고받게 된다. 아버지 사우벨은 자기 자식의 맘을 이해하는 행동이 적어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않고 엄격한 태도로 일관해서 불에 기름을 부었고 이게 원인이 되어 라필리아 납치 사건이 벌어진다. 라필리아 납치 사건이 해결되고 아버지의 사랑을 느꼈음에도 이번에는 사우벨의 지나친 과보호와 라필리아 납치 사건 당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사용인들이 라필리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거나 의심하는 것에 되려 반발심을 가지다가 결국 학교 숙녀과로 보내게 된다.[* 이게 이뤄진 이유도 라필리아가 학원에 갈 나이가 된 것도 있으나 사우벨이 남편임에도 로벨이 없으면 마중을 안 나가거나 백주대낮에 술을 퍼마시는 친모 아리아의 모습에 화난 조모 이자벨라와의 의논 끝에 친모 아리아 곁에 두는 것보다 학원으로 보내 자신의 위치를 깨우치면 시집이라도 보내고 아직도 자신의 위치를 깨우치지 못하면 친모와 이혼하여 둘 다 내보내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학시킨 학원에서도 평민 당시의 버릇과 가신과 하인을 구분 못 하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인해 평민 학우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엘렌의 전속 호위이자 기사과 카이가 대정령 반과 계약에 성공하자 엘렌에 대한 질투심과 반발심으로 인해 다짜고짜 카이에게 "후일 공작 후계자인 자신을 따르는게 더 영광 아니냐?"며 제멋대로 앞으로 자신을 따르라는 발언[* 당연히 귀족 학생들에게는 평민이었던 그녀가 공작가문이 되자 이렇게 보이는 행동 자체가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모른다급의 행동이고 평민에게는 평민 출신 귀족이라면서 권위를 내세우는 그녀가 곱게 보일리가 없다. 게다가 반크프라이트 가문이 텐바르 왕국의 군부인 기사단장을 역임하고 있고 반크라이프트 가문 사용인들도 군인출신인 점을 생각하면 큰 문제다. 그 가문의 [[영애]]가 군인을 이리 저리 붙어라 라며 부속품처럼 다루는 발언이고 기사과 학생들은 현대 군인으로 치면 사관생도 위치에 달하는 사람들인데 이들을 적으로 돌렸다는 것이다.]으로 기사과 평민 학생으로부터 엄청난 반발을 사게 된다. 그 결과 평민 기사과 학생으로부터 평민 먹칠 좀 하고 다니지 말라며 우리는 부속품 따위가 아니라는 식의 발언을 듣게 되었고 이후 아미엘이 이 소문을 변질시켜 다수의 남자들과 만났다는 괴소문을 통한 괴롭힘에 망가져버린다. 결국 [[숙녀]]과에서 퇴학 조치를 당하자 화가 단단히 난 사우벨로부터 부정을 저지른 어머니와 함께 가문에서 내쳐질 위기까지 가게된다. 그러나 어머니의 악행이 밝혀지고, 그녀 또한 어머니에게 이간질 당해 사우벨이 우리를 버렸다는 것에 대한 항의로 공부를 게을리하고 귀족 예절을 배우지 않았던 점이 앞뒤가 맞게 되기 시작, 아리아가 라필리아에게 그런적 없다며 라필리아를 배신때린 것과 친부 사우벨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에 경악, 아리아에게 숨겨진 그간의 사정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는다. 다행히 이 일을 계기로 진심으로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서 아버지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했고, 사우벨 또한 그녀에게 아버지로써 사랑을 주지 못한 것을 사과하며 화해하게 된다. 더불어 엘렌에게도 지금껏 비교당하다 보니 열등감을 지녀 모두 엘렌 탓을 하던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고 사과함으로써 엘렌과 사이가 좋아진다. 동갑이고 본디 친구가 많지 않았기에 금방 사이가 좋아지나, 라필리아가 키가 더 크고 발육도 잘 되어서 이복 [[언니]]가 되고, 엘렌이 이복 [[여동생]]으로 포지션을 잡는다. 한편 쫓겨난 친모가 그래도 걱정은 되어 엘렌의 주도하에 이전 식당에 가보나 친조모, 친모 둘 다 야반도주를 해버렸고 여기서 아미엘이 뒤에서 소문을 퍼뜨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미엘에게 반드시 되갚아주겠다며 벼르게 된다. 이후로는 사고치지 않고 카이처럼 자신도 기사를 목표로 정진한다.[* 정발판에서는 전개가 조금 바뀌어서, 어린시절에 납치사건을 겪으며 아버지가 자신을 아끼고 있음을 깨닫고 학원에 진학하기 전에 부녀관계를 회복하게 되었으나 이내 자신의 아버지가 더욱더 과보호가 되어 자유를 억압한 것과 가신 및 하인들은 이 납치사건 전례가 있으니 의심하는 눈초리를 지니게 되었고 가디엘을 비롯한 왕가 인물과도 편지교류를 전부 막았기에 다시 멀어진다.] 상당히 뛰어난 실력자로 성장했으나 한편으로는 너무 체질에 잘 맞아서 라필리아를 누구랑 결혼시켜야할지 사우벨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5권에서 어머니의 소문을 듣고 펠페드 령으로 향하게 되나 헬그너 왕국의 표적이 된다.[* 검은 여자 관련 소문을 낸 것이 헬그너 측이었는데, 이들이 이런 소문을 낸 건 텐바르의 기사를 없애기 위한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헬그너 왕국에게 가장 방해되는 로벨과 반크라이프트 가문의 전력을 약화시킬 속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벨은 세계관 최강자급 인물이니 손댈 수가 없어서 그보다 만만한 동생 사우벨, 그 중에서도 그가 아끼는 가족이자 딸인 라필리아를 노리게 된 것.] 하지만 본인이 자진해서 미끼를 맡는 대범함을 보이고, 순식간에 상대들을 제압해버린다. 마지막까지 숨어 있던 한 명도 아우스톨과 카르가 막아주는 사이 직접 때려눕히고, 이후 아리아와 다시 만나서 적반하장으로 지금 당신이 변한 것 때문에 엘렌을 원망한다면 자기가 직접 제재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완전히 관계를 끊는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이젠 더 이상 엄마도, 조부모님들도 만날 수 없다며 운 것을 보면 진심으로 그들이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을 노린답시고 아리아나 조부모가 또 노려질 수도 있었기에 그럴 일이 없도록 일부러 차갑게 대하며 절연을 선언한 것.] 사족으로 [[몸매]]가 [[거유|매우 바람직하게 성장하고 있어]] 안 그래도 정령이라 성장이 느린 엘렌의 콤플렉스를 자극하고 있으며 엘렌과 화해한 후로는 엘렌이 몸 발육이 부럽다는 말에 상당히 부끄러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코믹스에서 어머니인 아리아가 [[거유]]로 묘사되는 것을 보면, 일종의 유전인 듯 하다.] 더불어 3부 시점에서는 여러 명의 [[여기사]]들을 상대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실력자로 묘사된다. * '''로렌''' 반크라이프트 가문의 집사장으로 로벨이 몇 안되게 신뢰하는 인물. 엘렌이 자신을 할아버지라고 부르자[* 아마도 일본에서 명문 집안의 어린 도련님이나 아가씨 캐릭터가 집의 가로를 지~짱이나 지이 등으로 부르는 것을 말하는 듯하다.] 엄청 좋아했다. 무가의 집사답게 어느 정도 무술에 조예가 있는 듯. * '''알베르트''' 로벨이 정령계로 가기 전부터 로벨의 시중을 맡았던 집사이자 비서 같은 인물. 바우벨을 스승이자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고 있다. 현재는 사우벨의 호위를 담당. 정체를 숨기고 자신의 딸인 엘렌과 영지를 돌아다니던 로벨을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이다. 다만 머리색이 바뀐 탓인지 곧 바로 알아차리지는 못했다. 그 후 열린 로벨과 오리진의 결혼식에서도 주군인 바우벨을 지키기는 커녕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축하인사조차 건네지 못했다. 다행히 눈치빠른 엘렌이 잊은 거 없냐며 물어봐 준 덕분에 오리진과 로벨에게 결혼을 축하한다는 말을 건넬 수 있었다. 사실은 왕가의 명으로 은밀히 주군인 공작가를 감시하는 첩자 노릇을 하고 있었다. 밤 몰래 비둘기를 날려 어딘가로 보내는데, 전서구의 수신인이 바로 라비스엘. 그가 엘렌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던 것도 로벨이 궁전을 방문하기 전 밤에 편지로 보냈기 때문이다. 원래 알베르트 본인은 반크라이프트 가에 충성하는 인물이며, 주군인 바우벨이 전장에서 알베르토를 살리고 대신 죽었기 때문에 반크라이프트 가문을 누구보다 아끼고 있었다[* 어느 정도냐면 자신의 모략을 떠벌리며 죽은 바우벨을 모욕하는 아기엘을 진심으로 죽여버리려 살기를 품었을 정도.]. 허나 어떻게든 가문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치우치는 바람에 '내 명령에 따르면 반크라이프가를 비호해 주겠다'는 라비스엘의 거짓말에 속아 수족으로 이용당한 것.[* 엄밀히 말해 라비스엘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다만 반크라이프트 가문에서 가장 성가신 게 바로 왕가의 간섭이라서 문제지. 꽤 오랫동안 수족으로 일했는데 아기엘에 대해 제지하거나 한게 하나도 없었다. 그야말로 알베르트를 도구로만 이용한것.] 로벨이 돌아온 이후 이를 눈치챈 엘렌으로부터 '당신의 진짜 주군이 누구냐'는 경고를 듣고 정신을 차려 라비스엘과의 관계를 끊었다. 덕분에 로벨로부터는 근신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만 받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라비스엘의 목적은 엘렌이었고, 엘렌은 로벨의 역린이자 가문의 귀한 [[공녀]]이기 때문에 때문에 자칫 잘못했으면 알베르토는 배신자로서 로벨에게 [[끔살]]당해 죽을 수도 있었다. 엘렌이 비호해준 덕에 넘어간 것. 사실 일개 종자가 '가문을 위한다'며 멋대로 주군의 정보를 왕가에 넘기고 첩자 노릇을 한 것 부터 모반이며 중죄다. 그나마 '알베르토의 충성은 진심'이라는 점, 라비스엘이 의도적으로 알베르토를 속여 이용했다는 점 때문에 용서받을 수 있었다.] 코믹스 38.5화에서 너무 무리하는 카이에게 만류 내지 조언을 해주면서[* 지키고 싶은 것이 있으면 결코 초조해하서는 안되며, 너무 초조해한 나머지 자신(알베르트)처럼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는 안되는 것.] '''이 이상으로 걱정끼치면 마누라에게 혼난다'''며 어딘가 겁먹은 듯 한 반응을 보이고, 집에 있던 아내가 고함을 치자 식은 땀을 흘리며 쩔쩔매면서 곧바로 집으로 달려간 것을 보면 [[공처가]]인 듯 하다.(...) * '''카이''' 알베르트의 아들. 2부 초반에서 엘렌의 호위를 맡는다. 같은 호위이지만 인간이라며 그걸 고깝게 여긴 바람의 대정령 반과 아웅다웅한다. 엘렌을 좋아하고 있으면서 정령의 힘이 있다면 엘렌을 지키는데에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고민에 빠질 무렵 학원에서 열린 소환식에 엘렌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고 싶다는 소망을 품자 자신가 투닥거려던 대정령 반이 소환, 반은 목적이 일치하니 힘을 빌려주겠다고 하면서 계약을 맺는데 성공한다. 엘렌이 차기 정령여왕으로서 몬스터 템페스트 한가운데로 들어가려하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엘렌을 붙잡고 고백한다. 하지만 엘렌은 시기가 위급해서 서두르고 있는데다 카이를 연애대상으로 보지도 않았고 애초에 정령이라 인간과의 사랑에 거리감을 두고 있던지라 거절당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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